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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일랜드/TASTY(식당)

[제주시 구남동] 콜키지 지불하고 와인 무제한으로 즐기기 #프로젝트064

by 효사마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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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본 제주 식당 중 콜키지를 지불하고 와인이나 샴페인을 가져갈 수 있었던 식당입니다.(물론 이외에도 더 있겠죠?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십시오^^)

1. 루스트 : 콜키지 프리
2. 제주 드림타워 스테이크 하우스 : 병 당 50,000원
3. 프로젝트 064: 인 당 5,000원/술 병 개수 제한 없음
 
그래서 오늘 소개할 맛집은 제주시 구남동에 위치한 project064입니다. 프로젝트 064의 경우 제주시 연동에 있었을 때부터 애정했던 맛집인데, 몇 년 전 구제주 구남동으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프로젝트 064
양식, 전화예약 가능, 주차장 O, 콜키지, 주메뉴: 마약옥수수, 돈가스

가게 앞 주차 가능(3~4대 정도)하지만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나 주차할 공간은 많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녁 8시쯤 되니 웨이팅 하더라고요.
 

이전 확장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저는 이전 후 벌써 두 번째 방문이지요.
 

테이블마다 있는 터치 스크린 메뉴판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프로젝트 064의 메뉴는 아래 영상 참고하세요.(음료 및 주류 종류와 가격도 확인가능해요.)
 

콜키지의 경우 음식 주문하듯이 인원수를 선택하고 오더 하면 됩니다. 저희는 성인 6명 방문했지만 한 명은 술을 못해서 음료를 시키고 나머지는 콜키지 5인으로 주문을 넣었어요.

물론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 칠링 시간이 필요해서 생맥주부터 마시고 시작했지만요 ㅎㅎ
 

얼음통과 샴페인잔을 준비해 주셨어요. 이어서 주문한 음식들도 나옵니다.
 
안심 돈가스: 16,000원/ 등심 돈까스 16,000원/
마약 옥수수 11,000원/
소고기 버섯 크림 리조토 19,000원/
알리오 올리오 12,000원/
트러플 감자튀김 5,000원

 

소고기 버섯 크림 리조또는, 소고기가 들어가서 가격대가 있지만 양도 많고 소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요. 질기거나 비리지 않았고, 음식이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크림리조또지만 느끼한 맛보다는 고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메뉴입니다.
 

프로젝트 064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로 꼽는 등심 돈가스와 안심 돈가스. 가게 오픈 주방의 수족관(?)에 고기를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워터에이징으로 숙성된 고기로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고 육즙 흘러넘치는 대존맛 돈가스. 돈가스를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은 사람이 제일 맛있는 돈가스집을 프로젝트 064라고 추천하더라고요. 등심은 등심대로 안심은 안심대로 맛있었어요. 
 

트러플 감자튀김의 경우 양이 많지 않은 사이드 메뉴지만 이름 그대로 트러플 향이 은은히 나면서 감자를 튀겼기에 맛이 없을 수 없죠. 일반 감튀와 해쉬브라운 위에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뿌려져 있어요.
 

알리오 올리오는 기본에 충실한 맛. 일단 양이 넉넉해요.

마늘도 신선하고 편마늘도 많아서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조리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마약 옥수수. 옥수수 킬러인 저는 이 음식이 얼마나 맛있던지요. 찰옥수수지만 이에 끼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찰진 맛이 연유와 파프리카 가루를 만났어요.

연유의 느끼함을 훈연 파프리카 가루가 잡아줍니다. 한국인에게 빨간 파프리카 가루는 전혀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토치로 구워 캐러멜 라이징된 상태이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와인 안주로 기가 막힙니다. 
 

이번에 먹어본 와인 중에 맛있었던 와인 소개해드려요. 화이트 와인이지만 약간의 스파클링이 있어서 아이스 와인 느낌이 났던  REINA, 스페인 와인이네요. 100% 베르데호(스페인 화이트 품종)이고, '프리잔떼'라고 적힌걸 보니 약발포 와인이 맞네요.
 

화이트 와인 3병, 레드 와인 1병 기분 좋게 마시고 접시 싹싹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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