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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3. 07. 태국(방콕,끄라비)

[태국 끄라비]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리조트 투숙기(아바니 슈페리어 씨뷰 룸/조식/수영장)

by 효사마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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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리조트(Avani an nang cliff krabi resort)
2023.7.23.~24(2박)/조식 포함/ 아바니 슈페리어 씨뷰 룸/ 232,500원/ 아고다 

- 장점: 위치(마트, 아오낭 해변, 시내와의 접근성 최고, 수영장 2개(루프탑 수영장 기암절벽 뷰), 룸 습하지 않고 깨끗함)
- 단점: 조식이 맛없음

 
로비 겸 체크인 센터와 웰컴티.
 


로비층에 위치한 수영장.


수영장 안쪽에 위치한 헬스장. 수영장 안쪽으로는 포켓볼 다이도 있다. 모든 시설 투숙객 무료 이용 가능


우리가 예약한 아바니 슈페리어 씨뷰 룸은 또 다른 수영장이 있는 6층에 배정받았다. 
9층은 루프탑(the Peak)인데, 공사 중이라 출입이 불가했다.


태국 북부 도이창 지역의 캡슐 커피와, 무료 어메니티.


깔끔하고 커플이 사용하기에 충분히 넓은 룸(45m2).


테라스에는 의자와 욕조가 놓여있다.


씨뷰 룸은 맞는데, 배정 받은 숙소 앞에 큰 나무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 바다가 살짝 가려진 게 못내 아쉽다.


거실에 실링팬이 있어서 에어컨 틀고 실링팬 까지 돌아가면 시원하다 못해 춥다. 춥게 자면 다음날 감기 걸리고 여행 내내 힘들까 봐, 우리는 자기 전 실내 온도를 낮춘 후 에어컨을 끄고 잤다. 실링팬 돌아가는 소리도 거슬려하는 예민한 여행자라 실링팬도 틀고 자지 않았지만 덥거나 아주 습하다는 느낌 받지 못했다. 습도 때문에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리조트 투숙을 고민한다면 걱정 붙들어 매시라.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도 두 개라 너무 편했다. 


아비나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 투숙을 결심한 이유는 오로지 수영장 때문이다. 제주에 살고 있어 제주의 산방산과 닮았기 때문이었을까? 6층 루프탑 수영장에서 바라본 끄라비 클리프 뷰가 내 맘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간혹 사진에 속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는 달랐다. 사진은 실물의 웅장함과 경이로움을 반도 담아내지 못한다. 간혹 뷰가 좋으면 접근성이 안 좋기 마련인데 여기 리조트는 접근성도 좋았으며, 수영장 뷰가 압권이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역시 조식이다. 태국에서 지낸 6박 8일 동안 이틀 조식을 여기서 먹었는데, 제일 맛없었던 식사로 기억한다. 짠맛 나는 메뉴는 하나도 손에 안 갔고, 그나마 단맛 나는 아메리칸 스타일로만 먹었던 게 끝. 메인 한 번에 과일 한번 이렇게 아쉽게 끝내야만 했던 조식. 
 


그나마 즉석 요리 중 쌀국수가 있었는데, 국물이 한약 맛이 나서 몇 번 먹다가 못 먹겠더라.(비위 강한 편이고 음식 별로 가리지 않는데, 여행의 피로 때문인지 정말 조식이 맛없어서 인지 다 못 먹겠더라니)

 
그다음 날 조식도 크게 바뀐 것은 없었고, 역시 빵에 잼과 버터 바르고, 계란 요리 주문해서 먹는 걸로 끝.


앗! 직원에게 별도로 얼음 요청하면 컵에 가득 담아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먹을 수 있다는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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