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24.~26.(2박)
281,740(조식 포함/ 럭셔리 스위트 룸(시티뷰)/아고다)
원래 예약한 룸타입은 럭셔리 스위트 룸(시티뷰)이였으나, '나와 남편의 생일 기념 여행'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호텔 측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줬다. 럭셔리 스위트 룸 -> 호라이즌 스위트 룸
뿐만 아니라 룸에 웰컴 과일과 디저트도 준비해주졌다. 아이 러브 한사 호텔
돈므앙공항에서 A3번 버스를 타고 BTS 라찻담리 역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 2분이면 도착합니다. 호텔 주변에는 도보 10분 이내 센트럴월드와 빅씨 마켓이 있어요.
한사 방콕 호텔 로비(체크인 센터)입니다. 직원 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웰컴 드링크 쿠폰은 투숙 기간 중 bar 이용 시간 내에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즉석으로 제조해서 만들어 주시고요 맛도 좋았어요. 저희는 체크 아웃 하는 날, 방콕 시내 구경하고 맡겨 둔 짐 찾으러 다시 호텔 왔을 때 이용했습니다.
이제, 룸업그레이드의 기쁜 소식을 안고 객실로 이동합니다.
한사 호텔 방콕 호라인즌 스위트룸
고급스럽고 아주 넓어요. 문은 없지만 침실과 거실 서재의 구분이 있을 정도로 아주 넓어요.
화장실도 굉장히 넓습니다. 욕조, 샤워부스, 변기 다 따로 구분되어 있고 세면대도 2개 있습니다. 세면대 맞은 편은 옷장이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오션뷰 저리가라하는 공원뷰의 호라이즌 스위트룸. 침실에서 보이는 푸릇푸릇한 잔디는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에서도 골퍼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저도 여름 방콕만 아니면 호텔 앞 골프장에서 연습해보고 싶더라고요.
티와 물을 제외하고는 유료 스낵바입니다. 키친에는 인덕션이 있지만 작동은 안됩니다. 에어컨 작동 잘되고 소음 없으며, 전혀 습하지 않고, 여기가 내집이었으면 했던 아주 만족스러웠던 숙소입니다.
한사 호텔 방콕 조식
한사 호텔 방콕 조식은 뷔페 메뉴 + 주문 메뉴로 구성됩니다. 샐러드, 과일, 빵 기타 에피타이저(?)는 뷔페식이고 메인 식사는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식입니다. 주문 개수에 제한은 없어요. 가짓수는 많은데 먹잘 것 없는 호텔 조식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식사에요. 주문해서 제공받는 음식 퀄리티며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세상에, 코코넛 워터 통째로 주는 한사 방콕 호텔. 이러니 사랑할 수 밖에.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메뉴판을 건네고 주문을 받습니다. 음료도 주문 받고요. 블랙 커피 뿐만 아니라 카페에서 파는 메뉴는 다 된다고 보면 됩니다. OMG
조식 과일에 망고스틴 나오는 호텔이면 말 다 했지 뭐!! 코코넛 음료 통째로 나오는 호텔이면 말 다 했지 뭐!!
첫날 제가 주문한 메뉴는 요거트볼, 훈제연어베이글 남편은 볶음밥(+소시지), 팬케익입니다. 위만 허락한다면 더 먹을 수 있을텐데...
리조트 처럼 객실이 많지 않아서 조식당 규모도 크지 않고 단란해서 좋더라고요. 조용히 식사하며 대하할 수 있어요.
둘 째날 조식의 경우, 첫 째날과 같은 메뉴도 있지만 메뉴의 50%정도는 변경됩니다.
메인 메뉴로는 저는 새우 완탕면과 팟타이를 주문했고, 남편은 미니햄버거와 에그베네딕트(+소시지)를 주문했습니다. 여러개 주문해도 전혀 눈치 주지 않고요, 모든 메뉴 다 맛있어요.
조식 때문이라도 다음에 방콕 가게 되면 제 선택은 무조건 한사 호텔 방콕입니다.
한사 호텔 방콕 수영장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수영장. 수영장 뷰가 멋지거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거나 하진 않지만,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수영하는 특별함이 있네요. 특히나 수영에 진심인자를 만족 시킨 길고 깊은 수영장.
물 온도는 처음에는 살짝 춥게 느껴지는데, 수영하다 보면 추위도 잊게됩니다. 무엇보다 썬베드에 누우면 빌딩 사이사이에서 불어오는 시원하고 건조한 바람이 너무 기분 좋아요. 썬베드도 넉넉하고 사람도 없어서 그야말로 조용히 쉬고 운동하기 좋았던 곳입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헬스장 있어요.
한사호텔 방콕 룸서비스
객실 유선전화로 주문하지 않고 QR코드로 룸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 편한 세상이네요.
한사호텔 방콕의 경우 룸서비스치고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주문에 문제가 있어서 룸서비스를 취소하고 배달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서비스에 불편을 드려 미안하다며 원래 주문한 메뉴 중 가능한 요리(치킨커리 누들)와 서비스 과일을 올려보내줬어요. 이러니 아이러브 한사 방콕 호텔이라 말할 수 밖에..
치킨 커리 누들은 에그면이고, 코코넛 밀크가 들어갔지만 매콤하면서 크리미한게 해장에 딱이더라고요. 동남아 음식 잘 못먹는 남편도 별 탈 없이 먹었답니다. 치킨도 많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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